手相은 운세의 흐름에 민감하게 변화한다.
왼손은 태어나면서 가지는 선천적인 손,
오른손은 자신이 노력하여 만든 후천적인 손
우리들의 손에는 각기 다른 여러 가지 선(線)이 새겨져 있다. 많은 선 중 3대선 즉 생명선(生命線), 지능선(知能線), 감정선(感情線)은 누구나 태어나면서 갖고 있는 것을 본래늬 위치에서 움직이거나 변화하는 일은 거의 없지만 삼애선에서 나오는 지선이나 다른 가는 선 등은 길어지기도 짧아지기도 하여 항상 변화를 반복하고 있다. 사람의 운세는 일정하지 않으며 때로는 발전하고 때로는 쇠하여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한다. 이러한 운세의 흐름을 민감하게 반영하여 수상도 또한 변화를 보이는 것이다.
수상(手相) 판단(判斷)의 순서
- 손등을 보아 손의 모양이 어느 형에 속하는가를 판단한다.
- 손바닥을 보아 손의 크기, 손가락 길이, 손바닥 색깔, 선의 농도, 선의 모양 등 전체적인 성격을 파악한다.
- 지능선(知能線), 감정선(感情線), 생명선(生命線)의 상태를 순서로 가능한 한 세밀하게 본다.
- 운명선(運命線)이 나와 있나 없나, 굵기, 어디에서 시작하여 어느 곳으로 흘러들어가 있는가 등 운명선의 모양을 체크한다.
- 전체적으로 보아 눈에 띄는 부분, 특징적인 부분을 확실히 살핀다.
- 유년법(流年法)을 사용하여 개운(開運) 할 때가 언제인가 불운(不運)이 언제 찾아오는가를 보아간다.
<이것이 수상학이다> 책머리말
흔히들 21세기를 정보의 시대라고 한다. 컴퓨터 통신의 발달로 세계시장이 하나로 통합되어 그야말로 '지구촌'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러나 첨단과학이 발달하고, 인간이 생명을 복제해낼 수 있을 만큼 세상이 변했지만 그래도 우리 인간의 운명을 연구하는 '운명학'은 늘 새로운 의미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한 때는 '주술'의 일부로 치부해버리던 시대가 있었지만 정보와 과학이 발달할수록 '운명학'의 의미는 점점 더 심오하게 우리 인간생활의 일부를 차지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동·서양을 막론하고 '운명학'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보면, 같은 분야를 연구하는 사람으로써 이러한 현상을 다행스럽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에, '수상(手相)'에 대한 책을 펴내게 된 필자는 '운명학' 중 특히 '수상'에 대해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인간의 명운(命運)을 판단하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 바로 '수상(手相)'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우에도 다년간 인간의 운명에 대해 연구하고, 또 실제의 감정(鑑定)을 통해본 결과 인간의 운명을 예측할 수 있는데 기본이 되는 것은 역시 수상(手相)이었다.
끝으로, 이 책이 나오기까지 수고해주신 성도 최영권, 소전 정종원 님과 자연오행학회 회원님들, 그리고 도서출판 『가교』 식구들에게 감사드린다.
1999.5
잠실에서
逸石 洪 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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