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을 보는 깊이와 미래를 보는 안목을 길러주는 책
이 책은 사주 추명학의 기초, 사주정립법을 설명한 사주기초론, 신살, 격국, 용신을 설명한 신살격용론을 비롯하여 사주원리론을 이론적으로 설명하였으며, 마지막에서는 100여 개에 이르는 실례를 들어 앞에서 설명한 이론을 실증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비전(秘傳)되어오던 자연오행법을 학문적으로 체계화 시킨 홍정 선생은 명리학의 가장 중요한 정도(正道)를 걸어가는 젊은 명리학자로 여기고 있다. - 홍몽선 (사단법인 한국역술인협의회 중앙본부 학술원 지도위원)
'시주팔자', '운명'이라는 답을 얻고자 산천을 벗삼아 수도하는 사람들, 혹은 운명의 길을 알기 위해 신문, 방송, 잡지에 실리는 역술인을 찾아가 자신의 사주팔자를 얻고자 찾아 헤메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명쾌한 답을 주는 책이 될 것입니다. - 민정자 (문하생 대표)
명리신해 머리말
우리의 인생과 우주만물은 큰 하나의 원리속에 끊임없이 변화해 가고 있다. 지금 이 순간 인간 명(命)의 모든 변화는 새로운 창조와 탄생을 위한 진행과정에 있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인간의 명(命)은 음양의 양면성으로 작용한다. 인간의 삶의 반복적인 과정을 객관적으로 연구함으로서 종합적인 변국의 틀을 모르고서는 명리에 대한 이치는 궁극적으로 해명되지 않을 것이다.
명리학은 삶의 철학으로서 인간의 삶의 본질적인 원형을 돌아보는 일에 다름아니다. 총체적이고 일반적인 차원에서는 결코 규명될 수 없고 내적인 본질을 이해해야만 비로소 그 이치를 깰 수 있는 학문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학자로서 명리학을 보는 깊이와 미래를 보는 안목을 기르는 일이 중요하다고 본다. 단순한 지식으로서가 아니라 복잡다단한 삶을 연구하는 철학으로서의 의식을 갖지 못한다면 십중팔구 실패를 볼 수밖에 없는 위험서이 큰 학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필자가 명리학서의 출간에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그 때문이다. 명리학서만큼 주장하는 중심이론들이 다양한 학문도 없다. 수십, 수백 종씩 명리학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명리학의 진면과 핵심을 제대로 담고 있는 책을 찾아보기는 힘든 실장이다.
필자가 누차 강조하는 바이지만 좋은 책을 만나는 것은 명리학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문제이다. 귀중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뿐만 하니라 그 맥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안전하 길잡이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사주학에는 크게 억부강약(抑扶强弱)에 중심을 둔 것과 조후(調候)에 중심을 둔 것의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이 두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해서 공부하는 것과 두 방법을 잘 조화하여 공부하는 것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본다.
본 <명리신해>는 위의 두 방법의 조화에 역점을 두고 필자가 선생님으로부터 배운 자연오행론을 중심으로 수많은 참고서적과 필자의 상담 경험을 살려 억부강약과 조후에 의한 방법의 미흡한 점들을 보완하고 독자들의 다양하고 깊이 있는 요구에 맞추어 100여 개에 이르는 풍부한 감정 실례와 함께 더 근본적이 원리를 밝히고자 자연오행법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여러 가지 이론들을 폭넓게 수용하였다.
필자의 기존 저서를 숙독한 독자들에게는 자연오행법의 기초적인 이론을 재학습하는 것이요, 처음 본서를 접하는 독자들에게는 보다 체계적인 이론 정립에 많은 도움이 되어줄 것이다.
끝으로 이 책이 나오기까지 도움을 주신 은사이신 신창국 선생님과 자연오행학회 모든 회원님, 특히 최영권님, 정종원님, 권용오님께 감사드리며, 이 책이 출판되도록 애써주신 가교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정축년(丁丑年) 계추절(季秋節)
서울 잠실에서
홍정(洪正)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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