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대란 감정선의 위쪽에서 토성구와 태양구를 둘러싼 활 모양의 선이다. 이 선은 대부분의 경우 인지와 중지의 사이에서 일어나 약지와 소지의 사이에 걸쳐 나타나는 것으로 선의 상태는 토막토막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전혀 끊어짐이 없는 경우도 있다.

대체로 조숙하여 성에 대한 자각이 빠르고 이성에 대한 관심이 강한 사람이다. 또한 성적 공상에 열중하거나 자독벽이 강한 사람이다. 물론 이러한 금성대도 강한 감수성의 의미만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바람기, 방탕, 성에 대한 이상한 관심 등의 색정성을 표시한다. 그러나 그것은 대개 남자의 경우로 여자의 경우는 강한 감수성, 신경질, 히스테리 등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다.

다정다감함의 표시이다. 이 상의 사람은 서정적이고 감성이 강한 성격의 사람이다. 물론 색정적이고 신경질적인 성격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이 선은 대개 조금 강하게 나타나는 사선으로 금성대는 아니다. 이 상의 사람은 이성에 대하여 다정하고 친절한 성질의 사람으로 자신의 일 역시 열심히 하는 사람이 많은 듯하다.

이 상을 가진 사람은 성적 관심이 보통 사람 이상으로 강하지만 애정이나 결혼생활은 행복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여성은 강한 히스테리적 경향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이 선 역시 금성대는 아니나 조금 강하게 나타난다. 이 선은 방탕선의 표시로 만약 이 선이 태양선을 끊고 있으면 방탕이나 여자로 인하여 몸을 망가뜨리게 되는 비운을 암시한다.

황음, 자위 등의 성적 퇴폐를 나타내는 상이다. 그뿐 아니라 악성의 성병에 걸려 있는 경우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