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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명리학의 기초

제1장 서론
제2장 사주정립법
제3장 음양오행론
제4장 합충론

2부 원리론

제1장 십간론
제2장 신살론
제3장 육신론
제4장 격국론

3부 종합감정

제1장 육 친
제2장 부귀빈천길흉요수
제3장 직 업
제4장 궁합론
제5장 질 병
제6장 성 격
제7장 여명론
제8장 운
제9장 사건예지
제10장 실제감정
 


명리학강의 >> 명리학교실 >> 제 2 부

제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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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론(六神論)

1. 육신(六神)의 정의
2. 육신표출법(六神表出法)
3. 육신(六神)의 이해


과 五行 그리고 十干의 성질에 대하여서는 앞에서 두루 살펴본 바 있다. 즉 命을 판단하는 기초적인 자료가 되는 四柱를 구성하는 여덟 글자 각각의 의미와 陰, 그리고 五行에 대해서 살폈으므로 이제 四柱 八字 상호간의 관계에 대한 충분한 고찰이 필요하다고 본다. 나열된 각각의 의미들은 그대로 둘 것이 아니라 그들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파악해야만 한다. 이러한 四柱 八字의 상호간의 관계를 설명해 주는 것이 바로 六神이다.

이제 이 章을 통해 지금껏 연구해 온 각각의 개념들을 종합하고 상호관계를 규명하여 命理學에서 추구하는 命의 올바른 판단을 내리고 이를 통해 보다 행복하고 윤택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 독자들이 해야 할 일이고 곧 독자의 사명인 것이다. 그러나 六神을 지나치게 평가절상 하거나 잘못 이해하고 아무데나 적용하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된다.

기존의 일반적인 命理學書들이 계속해서 답습해 온 몇몇의 오류들에 대하여 과감하게 칼을 댄 점을 독자들은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같은 점들은 필자가 수차에 걸친 공개강의에서 거듭 밝힌 것으로 토론과 검증, 그리고 실제 감정을 통해 입증된 것들이다.

本書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온 학설도 마찬가지의 검증 과정을 거친 것으로써 命을 판단하는 정확도에서 단연 앞서고 있다는 점을 아울러 밝혀 둔다. 제3부에서 집중적으로 다루게 될 실제 감정을 통해 독자들에게 충분히 입증되리라 믿는다.



1. 육신(六神)의 정의



六神은 四柱의 八字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것이다.

四柱의 주인이 日柱의 天干, 즉 日干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日干은 곧 四柱의 핵심이며 命의 주인이고 나 자신이다. 따라서 六神을 살핀다는 것은 日干을 중심으로 年干과 年支, 月干과 月支, 時干과 時支 그리고 日支와의 관계를 살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日干과 다른 일곱 자와의 관계를 살피되 陰과 五行을 중심으로 보며 五行의 相生과 相剋관계를 중요하게 다룬다. 또 日干이 운로(運路)상에서 만나게 되는 大運과 年運, 月運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로 六神을 통해서 알 수 있다.

六神은 다른 말로 六親이라고도 하며 通變性이라고도 하는데 六親은 부모, 형제, 자손, 처, 남편 등을 지칭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며, 통변성은 五行의 무궁무진한 변화를 통찰한다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또 오행의 10가지 변화를 다루었기 때문에 十曜性이라고도 하고 十神이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이들 모두가 유사한 표현 방법이기는 하나 필자는 六神이 가장 적절한 이름이라고 생각한다.

五行의 변화가 印星, 官星, 財星, 食傷星, 比劫星, 그리고 나[我神]를 통해 표출되어지므로 이들을 합하여 六神이라고 한다.

六神의 종류 중 앞의 다섯 가지 星은 음양에 따라 두 가지로 다시 나누어 10개가 된다. 즉 비겁성은 比肩과 劫財로, 식상성은 食神과 傷官으로, 재성은 偏財와 正財로, 관성은 偏官과 正官으로, 인성은 偏印과 正印으로 나누어진다. 正印은 흔히 印綏라고 하는데 本書에서는 편의상 인수를 취한다.

이 10개의 육신을 찾아내는 表出法은 다음 항에서 구체적으로 논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각각의 六神이 상징하는 바를 간략히 알아 보도록 한다. 먼저 日干을 중심으로 7개의 干支가 무엇을 나타내는가를 알아 보면 다음과 같다.

제1부 四柱定立法에서 언급되었듯이 年柱는 한평생의 전체적인 운명을 나타내며 조상과 직장상사, 연장자를 표시한다. 月柱는 부모를 나타내는데 月干은 부친, 月支는 모친을 나타내고 형제자매 및 직장동료, 친구 등도 포함된다. 日干은 자신을 나타내는 것이며 日支는 배우자를 말한다. 또 時柱는 자손과 부하직원을 나타낸다.

따라서 日干과 月干과의 관계는 자신과 부친의 관계며, 日支와의 관계는 배우자와의 관계를 나타내는 것이다.

이같은 관계들은 五行의 相生相剋에 따라 서로를 생하고 극하는 관계가 되는데 日干을 生해 주는 관계는 印星이, 日干을 剋하는 관계는 官星이, 日干이 剋하는 관계는 財星이, 日干이 生하는 관계는 食傷星이, 日干과 동일한 관계는 比劫星이 각각 지배한다. 또 자신을 生하는 것은 부모요, 자신이 낳아 주는 것은 자손이며, 자신을 剋하는 것은 남편이고, 자신이 剋하는 것은 財와 처이며, 자신과 같은 것은 형제이다. 이와 같은 관계를 잘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은 형태로 된다.

生我者는 부모요, 印星이고

我生者는 자손이요, 食傷이며

我剋者는 財妻요, 財星이고

剋我者는 남편이요, 官星이며

比我者는 형제요, 比劫이다.

예를 들어 甲木이 日干인 경우의 六神 관계를 알아 보자. 甲은 木이므로 甲乙木은 比劫이며 木을 生해 주는 것은 水인데 水는 壬癸이므로 壬癸는 偏印 또는 印綬가 되고 木을 剋하는 것은 金이므로 庚辛은 偏官, 正官이 되고 木이 剋하는 것은 土이므로 戊己는 扁財, 正財가 되며 木이 生하는 것은 火이므로 丙丁은 食傷이 된다. 그런데 오행의 음양에 따라 두 가지로 구분된다고 하였으므로 이를 그림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육신론(六神論)

위의 그림에서 木과 水의 관계를 보면 水가 木을 生하였으므로 水가 木의 어머니인데 甲木이므로 壬水가 甲木을 낳은 것이다. 일반적으로 壬水는 偏印이므로 편모가 되고 癸水는 인수이므로 자신을 낳아 준 生母라고 한다.

그러나 癸水는 甲木을 生하지 못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五行의 相生相剋을 설명할 때나 십간론을 논할 때 거듭 밝혔듯이 甲木은 물과 함께 丙火를 필요로 하는데 癸水는 丙火를 가리기 때문에 甲木에 오히려 해로운 점이 있다. 그런 까닭에 甲木을 生하는 것은 壬水가 되며 壬水가 甲木을 낳은 진짜 어머니인 生母가 되는 것이다. 이는 陰生陰의 원칙과도 맞아떨어지는 것이다.

또 木과 土의 관계에 있어서도 木이 土를 剋하므로 財星이 되는데 재성은 처로서 偏財는 첩이나 후실이고, 正財는 본처라고 한다. 따라서 日干인 甲木이 戊土를 보면 첩이고 己土를 보면 정실이라는 논리가 된다. 그러나 여기에도 중대한 오류가 있음을 본다. 즉 甲木은 己土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따라서 甲木은 戊土에 뿌리내리고 戊土를 剋한다. 그러므로 甲木이 剋하는 戊土가 본처가 되며 己土가 첩이 된다. 이에 대한 것은 십간론과 오행론에서 충분히 다루었으므로 이를 잘 참고하여 이해하면 된다. 이같은 논리는 모든 육신관계에 적용되는 것으로 기존의 학설과 잘 비교하여야 할 것이다.

六神을 보는 데 있어서 또 하나 주의해야 할 것은 地支인데 地支에는 支藏干이 있으므로 이를 잘 이용하여 음양과 오행을 찾아 대입시켜야 한다.

이상에서 六神의 정의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 命을 판단하는 데 있어 일반적으로 六神이 많이 응용되고 있음은 사실이다. 또 이론상으로 큰 하자 없이 보편적인 타당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실제의 감정에서는 그 정확도가 약하다. 때문에 이에 대한 보완과 정리가 필요한 것은 學界에 있어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 되어 있다. 앞에서 甲木을 예로 한 설명에서 언급된 내용은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일련의 노력과 시도의 결과물이다. 이 학설에 대한 평가는 오직 독자들에게 의존할 뿐이다.


2. 육신표출법(六神表出法)


六神에 대한 설명에 앞서 六神을 어떻게 찾아내느냐 하는 문제를 먼저 거론하여야 하나 六神表出法이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六神의 정의부터 먼저 이해하도록 앞에 두었고 六神의 성격과 내용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루도록 했다.

六神을 찾는 방법은 음양오행과 五行生剋 관계를 정확히 알고 있다면 매우 쉽다.

비견은 일간과 오행이 같고 음양도 같은 관계

겁재는 일간과 오행은 같으나 음양이 다른 관계

식신은 일간이 생해 주는 오행으로 음양이 같은 관계

상관은 일간이 생해 주는 오행으로 음양이 다른 관계

편재는 일간이 극하는 오행으로 음양이 같은 관계

정재는 일간과 극하는 오행으로 음양이 다른 관계

편관은 일간을 극하는 오행으로 음양이 같은 관계

정관은 일간을 극하는 오행으로 음양이 다른 관계

편인은 일간을 생해 주는 오행으로 음양이 같은 관계

인수는 일간이 생해 주는 오행으로 음양이 다른 관계

이같은 방법에 의해 각각의 六神이 되는 경우를 알아 보면 다음과 같다.

① 비견

甲-甲, 乙-乙, 丙-丙, 丁-丁, 戊-戊, 己-己, 庚-庚, 辛-辛, 壬-壬, 癸-癸

② 겁재

甲-乙, 乙-甲, 丙-丁, 丁-丙, 戊-己, 己-戊, 庚-辛, 辛-庚, 壬-癸, 癸-壬

③ 식신

甲-丙, 乙-丁, 丙-戊, 丁-己, 戊-庚, 己-辛, 庚-壬, 辛-癸, 壬-甲, 癸-乙

④ 상관

甲-丁, 乙-丙, 丙-己, 丁-戊, 戊-辛, 己-庚, 庚-癸, 辛-壬, 壬-乙, 癸-甲

⑤ 편재

甲-戊, 乙-己, 丙-庚, 丁-辛, 戊-壬, 己-癸, 庚-甲, 辛-乙, 壬-丙, 癸-丁

⑥ 정재

甲-己, 乙-戊, 丙-辛, 丁-庚, 戊-癸, 己-壬, 庚-乙, 辛-甲, 壬-丁, 癸-丙

⑦ 편관

甲-庚, 乙-辛, 丙-壬, 丁-癸, 戊-甲, 己-乙, 庚-丙, 辛-丁, 壬-戊, 癸-己

⑧ 정관

甲-辛, 乙-庚, 丙-癸, 丁-壬, 戊-乙, 己-甲, 庚-丁, 辛-丙, 壬-己, 癸-戊

⑨ 편인

甲-壬, 乙-癸, 丙-甲, 丁-乙, 戊-丙, 己-丁, 庚-戊, 辛-己, 壬-庚, 癸-辛

⑩ 인수

甲-癸, 乙-壬, 丙-乙, 丁-甲, 戊-丁, 己-丙, 庚-己, 辛-戊, 壬-辛, 癸-庚

이제는 十干 중 하나를 예로 들어 각각의 다른 十干과 어떻게 六神 관계를 갖는지를 알아 보자.

甲을 일간으로 하여 六神을 찾아 보면 다음과 같다.

甲-동일한 것이므로 비견이다.

乙-같은 오행에 음양이 다르므로 겁재

丙-木이 생하며 음양이 같으므로 식신

丁-木이 생해 주되 음양이 다르므로 상관

戊-木이 극하고 음양이 같으므로 편재

己-木이 극하되 음양이 다르므로 정재

庚-木을 극하고 음양이 같으므로 편관

辛-木을 극하고 음양이 다르므로 정관

壬-木을 생해 주고 음양이 같으므로 편인

癸-木을 생해 주고 음양이 다르므로 인수

六神을 찾는 방법에 대해서는 이상의 설명으로 충분하리라고 믿는다. 六神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내는 것은 命을 정확하게 감정하는 것과 같으므로 잘 숙지해 두어야 한다. 또 早見表에 의해 찾을 수 있는데 조견표는 아래와 같다.


◆ 六神早見表

六神

비견

겁재

식신

상관

편재

정재

편관

정관

편인

인수



앞서도 언급했지만 六神을 찾을 때 地支의 음양오행에 주의하라고 했는데 실제로 몇 개의 四柱를 통해 六神을 찾는 연습을 하도록 하자.

위의 四柱에서 日干이 土이므로 年干 壬은 戊가 剋하는 것으로 음양이 같으므로 편재가 되고, 月干인 丁은 戊를 生해 주며 음양이 다르므로 인수가 되고 時干인 壬도 편재가 된다. 그런데 地支의 寅, 未, 申, 戌은 각각 木, 陰土, 金, 土이므로 寅은 편관, 未는 겁재, 申은 식신, 戌은 비견이 된다. 따라서 위의 四柱는 年干은 편재, 年支는 편관이며 月干은 인수, 月支는 겁재가 된다. 또 日支는 식신, 時干은 편재, 時支는 비견이 되어 다음과 같이 표시된다.

壬(편재)

丁(인수)

壬(편재)

戌(비견)

申(식신)

未(겁재)

寅(편관)


또 하나의 예를 들어 보면 다음과 같다.


年柱의 癸는 丙火를 剋하며 음양이 다르므로 정관이고, 亥는 丙火를 剋하며 음양이 같은 壬水이므로 편관이 된다. 月柱의 甲은 丙火를 生하며 음양이 같으므로 편인이고, 寅도 丙火를 生하고 음양이 같으므로 편인이 된다. 日支의 辰은 丙火가 生해 주고 음양이 같으므로 식신이 된다. 時柱의 丁은 丙火와 같은 오행이되 음양이 다르므로 겁재가 되고, 酉는 丙火가 剋하며 음양이 다르므로 정재가 된다.

丁(겁재)

甲(편인)

癸(정관)

酉(정재)

辰(식신)

寅(편인)

亥(편관)




3. 육신(六神)의 이해


六神을 보는 방법과 六神의 의미를 이해하였으므로 이제는 六神이 四柱상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또는 命을 판단하는 데 어떤 작용을 하는지를 검토해야 한다.

앞에서 수차 밝혔거니와 六神을 적용하고 이해하는 데는 종전의 이론과는 특이한 점이 있다. 또 六神이 차지하는 命理學에서의 비중도 상대적으로 감소되었다. 그러나 六神은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학계에서의 위치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六神의 비중이 낮아졌다고 도외시하는 것 역시 또 하나의 오류를 낳게 하는 것이다. 命의 판단에 기초적인 작용을 하는 것들이 많은 모순과 오류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기초원리를 무시할 수 없듯이 六神 또한 무시되어서는 안된다.

本書에서는 식간(十干)을 충분히 이해하고 응용하는 데 부수적으로 필요한 원리라는 점에서 六神을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章에서는 각각의 六神과 命의 관계에 대해서 다루고자 한다.

1) 비견(比肩)

日干은 오행은 물론 음양이 같은 것을 비견이라 하였으니 비견은 곧 일간과 형제지간이며 가장 가깝고 잘 이해하는 관계에 있는 것이다.

사람의 일상생활에서는 형제친지가 많으면 좋은 것으로 보지만 四柱 구성상에 형제가 많은 것, 즉 비견이 많은 것은 좋지 않은 것으로 본다. 밥 한 그릇을 놓고 서로 차지하기 위해 다투게 되기 때문인데, 이와 같이 비견이 많으면 四柱상에서 계속 다투게 된다. 또 같은 氣가 모여 日主가 강해지는 까닭에 고집이 세고 자존심이 강하다. 비견은 편재를 剋하는 관계에 있으므로 재물이 쌓이지 않는 문제도 있다.

男命에 비견이 있으면 재성을 剋하여 조실부모하고 고아가 되거나 처를 剋하여 상처하게 되고 재물을 모을 수 없다. 女命의 경우에도 官, 즉 夫를 잃어버리고 소실을 맞게 되거나 자신이 첩이 될 것이고 재물을 쌓지 못한다.

그러나 재성이 너무 많아 혼자서 剋하기 힘들 때는 같은 편이 되어 고락을 같이하며, 官殺이 혼잡하여 기력이 부족할 때 역시 비견의 힘을 빌리게 된다. 이같은 경우에는 비견이 용신이 되어 형제나 친구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

2) 겁재(劫財)

겁재는 나의 재물을 빼앗아 가는 것이니 좋지 못하다. 가정에서는 자매가 되나 印星이 많을 때에는 이복형제도 된다. 그 작용은 비견과 같은 점이 많으나 凶함이 더 심하고 싸움의 정도가 강하다. 만일 정재가 있으면 겁재가 七煞이 되므로 상처하는 불행이 있을 수 있으며 친구간에도 불화를 낳는다.

四柱 중에 겁재가 특히 많으면 배우자를 剋하고 구설수에 오르며 특히 男命의 경우 비견, 겁재가 많으면 화류계의 여자를 아내로 맞는 경우도 있다.

四柱 중 한 기둥이 모두 겁재이면 부친을 일찍 사별하고 부부 이별도 있으며 타인과 공동사업을 하면 반드시 파탄이 있게 된다. 四柱 중 두 개의 기둥에 겁재와 양인이 같이 있으면 겉모양은 화려해도 속이 실하지 못하며 혼담이 깨지기 쉽고 재물로 인하여 화를 당하며 가정이 적막하다.

3) 식신(食神)

먹을 것을 제공해 주는 자이므로 식신이라 하는데 財의 근원인 財의 母가 되니 남자에게는 장인, 장모가 되고 여자에게는 자식과 친정의 조카 등이 해당한다.

식신은 의식주가 풍부함을 의미하고 소득, 봉록, 자산, 가재 등이 윤택함을 나타낸다. 또 신체가 풍미하고 성질이 명랑하고 화창하므로 복이 많은 六神이다.

식신이 用神인 경우 의식이 풍부하고 재물이 여유가 있으며 편안한 생활을 하게 되니 장수할 命이다. 관직을 갖지 않아도 인망이 있고 돈벌이를 하지 않아도 넉넉히 살 수 있다. 그러나 식신이 너무 많아 日主가 약해지면 오히려 구걸해서 먹고사는 사람이 되고 만다. 女命의 경우 식신은 자손인데 너무 많으면 자식 때문에 먹을 것도 못 먹고 남편에게 소홀하여 결국 버림받게 된다. 또 색을 좋아하여 첩노릇도 마다 않고 직장상사와 놀아난다.

4) 상관(傷官)

자신의 官星을 상해하는 것이 상관이다. 즉 甲日主의 官星이 庚辛金이므로 이를 剋하는 丁火가 상관이 된다.

상관은 祖母 또는 외조부를 나타내고 남자에게는 첩의 어머니 여자에게는 자식이다. 교만하여 사람을 얕보는 특성이 있고, 비록 내심은 온정이 있고 예술적 소질이 있더라도 타인의 오해와 비방을 받기 쉬우며 세인의 반대, 해, 경쟁, 失權, 소송 등을 야기하기 쉽다. 만일 四柱에 인수나 편인이 있으면 흉함이 덜하나 비견, 겁재가 있으면 흉함이 극해진다. 四柱에 상관이 많으면 자식을 극하나 신왕하면 종교, 예술가 또는 음악가로서 명성을 얻는다.

상관만 있고 인수가 없으면 욕심이 많고, 財가 없으면 잔재주는 있어도 가난하다. 상관과 겁재가 같이 있으면 재산을 목적으로 결혼하는 탐욕에 찬 사람이다.

女命이 상관만 있고 관성이 없으면 정조관념이 강하여 죽음으로 맞서고 남편이 죽은 후에도 수절하는 수가 많다.

5) 편재(偏財)

편재는 남자에게는 아버지 또는 처를 의미하고 여자에게는 아버지, 시어머니, 재물을 의미한다. 특성은 강개(慷慨)의 정신이 있고 좀 변굴(變屈)한 점이 있으나 담백하고 꾸밈없는 성격이다. 재복이 많아 보이지만 산실(散失)도 많고 빠르기 때문에 다만 금전의 출입이 빈번함을 의미한다고 보는 것이 옳다. 의로운 일에는 돈을 아끼지 아니하며 돈복과 여자복은 많으나 이로 인하여 재앙을 당하는 수도 있다. 男命은 풍류가 있어 첩을 두고 여난(女難)을 당하기 쉽고 女命은 부친이나 시어머니 때문에 고생한다. 四柱에 편재가 많으면 욕심도 많고 정도 많으며 타향에서 성공하고 年柱가 모두 편재면 양자로 간다. 月柱에 있는 것이 가장 좋은 형상을 이루는 것이고, 時干에만 있으면 가산을 탕진하는 수도 있다.

6) 정재(正財)

명예, 번영, 자산 또는 신용을 의미하며 吉함과 福이 있다. 정의와 公論을 좋아하며 시비를 분명히 가릴 줄 알고 의협심이 강하다. 명랑하고 결혼운이 좋으나 주색에 빠질 염려가 있다.

月支에 정재가 있으면 단정하고 인망이 있으며 매사를 성실하고 원만하게 처리한다. 일반적으로 검소하고 절약하나 때로는 인색하여 수전노라는 말을 듣는다.

四柱에 정재가 많으면 정이 많아 재산을 잃게 되고 엄처시하에 있게 된다. 또 어머니와 이별하기 쉽고 신약하면 배운 것이 많아도 가난하게 살아간다.

정재는 天干에 있는 것보다 地支에 있는 것이 좋으며 月支에 있는 것을 최고로 치는데 이때는 호문숙녀(豪門淑女)를 아내로 맞는다. 時干에 있으면 성격이 조급하나 자수성가하여 성공하며 처복이 있다.

四柱 중에 정재와 비견이 있고 정재가 도화살 또는 목욕(沐浴)과 같은 기둥에 있으면 그 처가 다정하여 부정을 저지르게 된다.

女命이 정재와 정관, 인수가 있으면 才色을 겸비하나 정재만 많으면 빈천하고 인수가 많으면 음란하여 천부(賤婦)가 된다.

7) 편관(偏官)

편관은 일명 七煞이라 남자에게는 자식, 여자에게는 情婦 또는 남편의 형을 의미한다.

편관의 특성은 權柄, 완강(頑强), 투쟁, 성급함, 흉포, 고독 등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권력을 믿고 행패를 부려 비난을 사는 경우도 있으나 여러 사람의 두목, 군인 또는 협객(俠客)이 될 가능성이 많다. 四柱 중에 식신이 있으면 흉포함이 억제되어 吉하나 편재가 있을 경우에는 흉포함을 부채질하여 더욱 흉해진다.

편관이 年柱에 있고 장남이면 부모에게 불행을 주며 태어났고 日支에 있으면 조급한 성질이지만 영리하고 총명하다. 時柱에 있으면 성질이 강직하고 불굴의 기상이 있다.

四柱에 관살이 있으면 잔꾀에 능하고 호색다음(好色多淫)하여 뜻하지 않은 재난을 수차 당하며 잔 근심이 그치지 않는다.

편관이 많으면 남편 외에 정부를 두고 은밀히 즐기며 정관이 또 있으면 재가할 命이고, 편관이 다섯 개면 娼婦를 능가하여 서방을 맞는다고 한다. 女命인 경우 편관은 남자를 뜻하므로 정관이나 편관이 하나만 있는 것이 가장 좋다. 관살이 혼잡 되고 또 삼합을 이루면 음란하여 남편과 정부를 구분 못하고 친소관계를 넘어 정사를 한다. 정관, 편관이 같은 기둥에 있으면 자매가 한 남편을 서로 다투는 격이며 男命은 축첩 한다.

8) 정관(正官)

정관은 남자에게는 자식과 조카를 의미하고, 여자에게는 남편[正夫]과 祖母를 의미한다.

품행이 단정하고 윗사람을 깍듯이 받들 줄 안다. 家係가 정통성이 있고 명예와 신용을 중히 여기며 자비심이 많고 용모가 수려하며 인품이 순후하다.

이같이 정관은 吉함을 나타내는 육신이지만 四柱에 너무 많이 있으면 오히려 해롭기 때문에 어려운 일들이 많으며 여자는 일부종사가 어렵다. 四柱에 정재나 편재가 있을 때는 길한 작용이 많으나 상관이 있으면 오히려 권위와 명예가 손상되며 상승이 없고 자식에게 해로운 일이 생긴다. 정관이 지나치게 많으면 가계가 풍족치 못하며 큰 재앙을 겪는다.

年柱에 정관이 있으면 차남이라고 하더라도 일가의 후계자가 되며 청년 시대부터 발복하는 경향이 있다. 月支에만 정관이 있으면 大富大貴하다. 日支에 있으면 자수성가하며 성질이 영민 하여 임기응변에 능한 재주가 있고 현처와 인연이 닿는다. 정관이 있으면 대체로 용모가 아름답고 목소리가 맑다.

女命의 경우 刑, 沖, 破, 害와 상관 및 편관이 없고 정관과 재만 있으면 남편덕이 좋다. 정관과 장생이 있으면 貴夫와 인연이 있고 목욕이 있으면 남편이 호색가이다.

9) 편인(偏印)

일반적으로 편인을 생모가 아닌 계모라고 보지만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자신을 낳아 준 생모로 봄이 옳다.

편인의 특성은 복수(福壽)를 해치고 식신을 파극한다. 이 때문에 편인을 도식(倒食)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편인은 또한 파재(破財), 실권(失權), 병재(病災), 이별(離別), 고독(孤獨), 박명(薄命), 색난(色難)을 의미한다. 따라서 사주에 편인이 많으면 어떤 형태든 불행이 찾아온다.

성격도 처음엔 부지런하나 곧 권태를 느끼고 태만하여져서 매사를 용두사미로 끝내기 쉽다. 도량은 넓으나 변덕이 심하고 偏業에 적합하여 학자, 예술가, 의사, 승려, 배우 등으로 성공한다. 편인이 관살을 만나면 이같은 특성이 강하게 작용하고 편재를 만나면 약해진다.

四柱 중에 편인이 많으면 일찍 부모와 이별하고 처자식과도 인연이 박하며 재화가 있거나 명예를 해치는 일이 많은데 女命인 경우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月支에 편인이 있으면 의사, 배우, 운명가, 이발사 등이 적합하나 식신이 또 있으면 손윗사람의 방해를 받으며 신체가 허약하다. 日支에 편인이 있으면 남녀를 불문하고 결혼운이 나쁘며 다시 사주에 식신이 있으면 어릴 때 어머니의 젖이 부족했다.

女命에 편인이 많고 식신이 있으면 자식에게 해가 많고 유산과 같은 산액(産厄)이 따른다.

10) 인수(印綬)

인수는 지혜, 학문 및 총명 등의 특성이 있으므로 인수가 있으면 자기 멋대로 하는 결점이 있기는 하나 仁義를 알고 자비심이 있으며, 또 종교를 경신하고 군자 및 대인의 품격을 갖추고 있다. 사람됨이 어질고 여러 사람을 보살펴 주는 사람이니 덕망을 갖추었다고 본다. 四柱에 정재가 있으면 이같은 인수의 작용이 약해지고 정관이 있으면 반대로 강하게 작용한다.

四柱에 인수가 너무 많으면 男命은 처와 이별할 수 있으며 자식이 많지 않고, 있는 자식이 불효한다. 여명은 어머니와 이별한다. 月柱에 인수가 있고 이것이 형충되지 않으면 문장으로 명성을 높일 수 있으며, 月支에 있으면 그런 경향이 더욱 많아지고 성질이 온후하며 총명하고 말이 적으며 용모와 인격이 고상하다.

사주에 인수가 있으면 자식복이 있으며 본인은 교묘한 재주가 많다. 인수가 많이 있으면 예술가로 이름을 떨치나 고독한 경향이 있다. 인수와 비견이 同柱하면 형제 또는 친구를 위해 헌신적이며, 여기에 겁재도 있으면 헌신적으로 도와 줘도 결과가 나쁘다. 인수와 관살이 동주하면 名利가 많고 여자는 남편과 자식복이 있다. 인수가 왕성하고 신왕하면 주색을 좋아한다.

女命의 경우 인수가 많으면 남편과 일찍 이별하고 자식과도 인연이 없으며 시부모와도 사이가 나쁘다. 또 인수가 있고 정재가 많으면 음란하거나 천부(賤婦)가 되며 상관이나 양인이 동주하면 父子와 인연이 없으며 여승(女僧)이 되는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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